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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낙상과 근육 경직, 허리·목 통증의 경고 신호 2026-01-26 hit.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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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되면 정형외과 외래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증상 중 하나가 허리와 목 통증이다. 특히 눈·비로 미끄러운 길에서의 낙상, 낮은 기온으로 인한 근육과 인대의 강직, 활동량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 이러한 겨울철 허리·목 통증의 원인과 예방법, 그리고 치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겨울철 허리·목 통증, 왜 더 심해질까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우리 몸의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저하된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작은 충격에도 통증이나 염좌가 쉽게 발생한다. 여기에 두꺼운 옷차림으로 움직임이 둔해지고, 빙판길이나 젖은 노면에서 미끄러지는 낙상 사고가 더해지면 허리나 목에 순간적으로 큰 힘이 가해질 수 있다. 가벼운 타박상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디스크 손상이나 척추 주위 인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주의해야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나 목의 뻣뻣함, 움직일 때 통증,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이다. 낙상 이후 통증이 바로 나타나지 않고 하루 이틀 뒤에 심해지는 경우도 많아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팔·다리 저림, 힘이 빠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닐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진료가 필요하다. 중장년층이 꼭 지켜야 할 겨울철 예방법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 유지’와 ‘안전한 보행’이다. 외출 시에는 목도리, 장갑 등을 활용해 목과 허리를 포함한 체간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출근 전이나 외출 전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굳은 근육을 풀어주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눈이나 비가 온 날에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고, 보폭을 줄여 천천히 걷는 습관이 중요하다. 집 안에서도 방심은 금물이다. 실내외 온도 차가 큰 경우 근육이 급격히 긴장할 수 있으므로, 아침에 일어날 때는 바로 움직이기보다 가벼운 스트레칭 후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이 많다면 중간중간 자세를 바꾸고 목·허리를 움직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참지 말고 초기에 치료해야 하는 이유 치료는 통증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단순 근육 긴장이나 염좌의 경우 휴식, 온찜질, 약물치료, 물리치료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주사치료나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통증을 참으면서 무리하게 움직이기보다는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다. 초기 대응이 늦어질수록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겨울에도 허리·목은 관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허리와 목 건강은 일상 속 작은 습관에서 결정된다. 겨울철이라고 활동을 지나치게 줄이기보다는,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규칙적인 걷기나 가벼운 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나이가 들어서’, ‘날씨가 추워서’라고 넘기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길 권한다. 올겨울, 작은 주의와 관리로 허리와 목 통증 없는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 - 겨울철 허리와 목 통증은 단순한 계절성 불편이 아니라, 관리 여부에 따라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특히 중장년층은 작은 낙상이나 근육 긴장도 큰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는 만큼, 예방과 초기 치료에 더욱 신경 쓰시길 바랍니다. 서초신문 (chang0022@hanmail.net) 기사보러가기 : http://seochonews.com/front/news/view.do?articleId=ARTICLE_000185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