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진박사, 발목연골손상 수술관련 논문으로 `학술상` 수상 2018-11-28 hit.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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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진박사, 발목연골손상 수술관련 논문으로 `학술상` 수상 최우진 원장(족부학박사)은 지난달 19일 ‘발목연골손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관절내시경하 미세천공술과 무릎연골이식술(자가연골이식술)”에 관한 논문으로 대학정형외과학회로부터 학술상을 수상하였다. 이 논문은 정형외과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이자 SCI급 저널인 AJSM(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도 실렸으며, 논문 제목은 ‘Primary Versus Secondary Osteochondral Autograft Transplantation for the Treatment of Large Osteochondral Lesions of the Talus’이다. 그 동안 발목연골수술의 경우에는, 비교적 작은 부분의 연골손상일 때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간단한 수술을 통해 병변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내어 안쪽에서 나오는 골수세포로 재생을 유도하는 미세천공술을 시행해 왔다. 그리고, 연골손상이 큰 경우에는 무릎연골 중 체중 부하가 적은 곳에서 연골조직을 떼어 병변부위에 이식하는 자가연골이식술(무릎연골이식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였다. 최우진 박사는 이번 논문에서, 150(제곱mm)이상의 커다란 발목연골손상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처음부터 자가연골이식술을 받은 환자 그룹과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미세천공술 후에 2차로 자가연골이식술을 시행 받은 환자 그룹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밝혔다. 이를 통해 발목연골 손상의 크기가 큰 경우라 할지라도 바로 무릎연골이식술(자가연골이식술)과 같은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미세천공술을 시행해 보고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 한하여 추가로 자가연골이식술을 시행하여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였다. 위의 논문은 발목연골 손상이 큰 환자들에게 처음부터 절골술과 무릎통증 등의 합병증 위험이 있는 수술(무릎연골이식술)을 시행하기 보다는 간단한 내시경수술 후에 필요한 경우에만 추가적인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최우진 박사는 “발목연골손상이 발생했을 때는 각 연골손상의 형태나 특성을 고려하여 치료법을 달리해야 된다”면서, 관절내시경하에 손상된 연골조각을 제거하고 강력한 미세천공술을 시행하여 균일한 연골재생을 유도하고, 큰 연골손상의 경우에는 발생한 부위에 따라 무릎연골이식술이나 관절내시경하 자가줄기세포 치료술 같은 특별한 복합치료를 통해, 한번의 수술로 높은 치료 효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였다. 최우진 박사는 족부정형외과 분야에서만 34편이상의 SCI 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 교과서에 그의 논문 내용이 인용될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3년, 2015년, 2017년에는 'SICOT '93 Seoul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대한정형외과학회 만례재단상을, 2016년에는 국제연골재생학회(ICRS)로부터 우수논문상을 수상한바 있다. |